171.아버지들

~ 데이먼 ~

          • 한 달 후 - - - - -

아기의 울음소리가 공기를 가르며 울려 퍼지자 데이먼은 침대에서 몸을 뒤척였다. 밖은 아직 어두웠고, 곧 새벽이 될 터였다. 바이올렛은 침대에서 일어나며 팔을 쭉 뻗었다. 마치 챔피언처럼, 자크가 울 때마다 항상 제일 먼저 일어나는 건 그녀였다. 그녀는 근처 의자에서 가운을 집어 들고 문을 향해 걸어갔다. 데이먼은 하품을 하며 팔을 쭉 뻗었다. 일요일 아침 5시경이었다. 오늘은 늦잠을 자볼 수 있을 거라 어리석게 생각했지만, 물론 그럴 수 없었다.

데이먼은 침대에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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